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독자투고]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막기 위해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
상태바
[독자투고]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막기 위해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0.03.26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상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경무계 경장

최근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리 수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다시금 세 자리 수로 증가했다.

그 원인 중 하나로는 서울과 경남지역의 PC방, 노래방에서의 소규모 집단감염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초·중·고교 개학연기로 많은 학생들이 PC방, 노래방 등 밀폐된 다중이용시설로 몰리게 되면 사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지난 18일부터 PC방, 노래방, 클럽 등 다중이용시설 3대 업종에 밀접 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는 시설 내에서 모두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고 이용자 명부 작성, 영업전후 청소 철저, 출입자 손 소독 등 7가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위 수칙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300만원 이하 벌금) 및 영업정지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앞으로는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와 종사자는 책임감을 가지고 업소의 청결과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이용자는 명부 작성과 출입자 손 소독 같은 기본적인 출입절차에 적극 응해야한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수도권에 발생하게 되면 발생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또한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발생할 경우 전파력이 배가 되기 때문에 동선 파악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럴 경우 방역에 대한 여태까지의 모든 노력이 원점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로 공공기관에서는 행정명령을 시행한 것이다.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방역대책에 대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제 아무리 좋은 대책을 내놓아도 국민들의 참여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따라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국민 개개인은 공공기관의 방역대책을 끝까지 믿고 적극 동참하며 기본적인 위생수칙(손 씻기,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그런다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