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취약지역 등 11개소 추가 설치
강원 철원군은 내달 내 관내 범죄취약지역 등 11개소에 안심빛글(이하 로고젝터)을 추가로 설치하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로고젝터란 어두운 벽면이나 바닥 등에 LED 조명을 투사해 이미지를 보여주는 영상장치로 보는 이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들에게는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어 기존 각 읍·면에서 일부 설치해 운영하고 있었으며 로고젝터의 범죄예방 효과가 입증돼 추가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철원경찰서 협조 하에 설치위치를 면밀히 검토해 가로등이 없는 골목길 등 범죄에 취약한 지역 11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고 내달 내 모든 개소에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것이 군관계자의 설명이다.
로고 송출 문구로 철원경찰서 순찰구역 안내 및 안심존 홍보 등 범죄예방 문구와 ‘힘내세요, 당신은 늘 최고에요’ 등의 감성적인 응원메시지를 함께 투사해 어두운 철원군의 밤길을 밝힐 예정이다.
김천구 안전도시과 과장은 “여성·아동·청소년 등 사회적약자의 안심귀가를 돕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군민들에게 응원메시지가 담긴 로고젝터의 설치가 함께 재난상황을 이겨낼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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