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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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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구축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3.30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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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전국의 입찰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30일부터 제공한다.

​2018년 기준 송파구 47,772개 기업체 중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체는 7,804개로 전체 16.3%에 그친다. 상당수가 입찰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투찰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낙찰하는 경우가 많으며, 정보 습득을 위해 민간 입찰정보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연간 약 28만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지역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조달청, 도로공사, 한국전력 등 국내 공공기관은 물론 주한미군, 미 연방정부까지 해외 입·낙찰 정보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구는 연평균 100만 여건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파구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는 전용 홈페이지(http://songpa.bidpage.c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통해 사업자 등록증을 확인한 후 가입 승인이 돼야 이용 가능하다.

메뉴는 ▲맞춤서비스 ▲시설입찰 ▲용역입찰 ▲물품입찰 ▲매각입찰 ▲해외입찰 등으로 나뉜다. 기업의 업종, 면허, 관심분야에 맞게 정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체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투찰금액, 사정률, 예가, 발주처 입찰내역 등을 분석한 정보도 확인 할 수 있다.

전용 홈페이지는 모바일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며, 상시상담이 가능한 콜센터 운영 등 실시간 지원체계도 실시된다. 구는 입찰 참여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연2회 입찰 전문가 실무교육을 실시해 업무역량 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이끌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최상의 제품,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도 판로가 없으면 성장에 한계가 있다.”면서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지속적인 판로 및 마케팅 지원방법을 발굴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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