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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윳값 1300원대로..."하락세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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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윳값 1300원대로..."하락세 이어질 듯"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03.3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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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가격도 ℓ당 1204원
2016년 6월 이후 최저치

국내 주유소 휘발윳값이 ℓ당 1300원대로 내려갔다.

지난해 4월 초 이후 약 1년 만에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00 이하로 내려갔다.

31일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30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39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30일 기준 1204원으로 지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조만간 1100원대로 내려갈 수도 있다.

국제유가가 2~3주간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2∼3주간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유가 하락 폭이 워낙 커 휘발윳값도 1200원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는 최근 20달러 초반대에서 맴돌고 있다. 특히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7.4% 내린 19.92달러에 거래됐으며 브렌트유 5월물 가격도 30일 17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 자제 분위기로 휘발유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주유소 기름값의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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