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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농어촌버스 완전공영제 6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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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농어촌버스 완전공영제 6월부터 시행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3.3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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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화성고속과 협약 체결
40여년만에 군 직영체제로
강원 정선군과 영암, 화성고속(주)은 완전공영버스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강원 정선군과 영암, 화성고속(주)은 완전공영버스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강원 정선군이 현재 영암, 화성고속에서 군 관내에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에 대해 오는 6월 1일부터 군에서 직접 운행하는 버스완전공영제(공영버스)로 시행한다.
 
시행에 앞서 정선군과 영암, 화성고속(주)은 완전공영버스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31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박문호 영암고속(주) 대표이사, 박학도 화성고속(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군에서 추진 중인 완전공영제는 현재의 민간운수업체에서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 노선에서 벽지·비수익 등 재정지원금 보조를 받으며 운행하는 노선에 대해 정선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에따라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싣고 달리는 모두가 편리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강원도내 첫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강원여객과 유·무형 자산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하고, 이번 영암고속과 화성고속에서 운영중인 정선군 관내 버스 노선 및 영업권을 인수함으로써 농어촌버스의 민영 운영체계를 마감하고 40여년 만에 군 직영체계로 전환된다.
 
양수도 대금은 총 13억 6000여만 원으로 영암·화성고속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운반구(버스), 설비 등 유형자산과 노선 운영권, 영업권 등 무형자산이 그 대상이다.
 
인수인계 실무추진단인 정선군 버스공영제 TF팀 에서는 강원여객 자산인수를 이달중 완료할 계획으로 영암·화성고속에 대해서는 내달중 인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중 농어촌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군은 농어촌버스 운영 추가인력에 대해 공개모집으로 채용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채용규모는 총 24명으로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향후 버스 노선의 효율적 개편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통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대중교통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강원도내 최초로 시행한 버스완전공영제를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최적화 된 교통복지 모델로 정착시키고, 전국적인 농촌지역의 신 교통모델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앞으로도 수동적인 대중교통이 아닌 능동적인 주민맞춤형 대중교통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주민의견수렴 및 교통체계에 대한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버스공영제 시행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것에 대해 군민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며 “민간운수회사와의 협상이 모두 타결됨에 따라 신속하게 자산 인수와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빠른 시일내에 버스 공영제시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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