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보령경찰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가동
상태바
보령경찰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가동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0.03.31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보령경찰서(서장 김정훈)는 최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n번방, 박사방’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성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경찰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창설,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디지털성범죄의 수사(사이버수사반) 및 피해자 보호(청문감사관), 성폭력범죄 및 아동·청소년 수사부서(여성청소년과) 등으로 구성하고 연말까지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단속’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성 착취물의 제작자, 운영자는 물론 공유·유포하는 가담자, 방조자까지도 철저히 수사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사법 조치하고 피해자들의 고통과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피해자 심리치료 및 상담소 연계 등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청 ‘글로벌 IT 기업 공조 전담팀’을 활용, 디지털성범죄 유통경로별로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외국 수사기관 및 글로벌 IT 기업과의 공조수사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김정훈 보령경찰서장은 “디지털성범죄는 확산 속도가 빠르고 사람의 영혼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마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인만큼 제작부터 유포까지 가담한 자는 물론 범죄를 방조한 자까지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