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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후보 운영 약국서 찜질팩 사용자 하자 발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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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후보 운영 약국서 찜질팩 사용자 하자 발생 논란
  • 부천/ 민창기기자
  • 승인 2020.03.31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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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후보 "업체 연락 합의여부 진행"

경기 부천시 정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후보(55)가 찜질팩 논란에 휩싸였다. 

부천시 전 약사회장이었던 서 후보는 고강동에서 약국을 운영중이다. 

이 약국을 20년간 이용한 전모씨(75·여)는 해당 약국에서 서 후보에게 찜질팩을 구입해 사용하던 중 찜질팩 아랫부분이 터져 허리, 팔꿈치 등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입원해 500여만원의 치료비를 냈다.

전씨의 가족은 "어머니가 20년간 서 후보가 운영하는 약국을 이용했고 찜질팩도 여러번 구입해 사용해 왔다"면서 "구입 일주일전 같은 제품에도 옆부분이 터져 교체를 했는데 이 상품 역시 문제가 있어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버지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데 걱정이 많은 어머니가 병원치료도 받지 않고 조기 퇴원했고 제품을 판매한 약국은 보상 등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업체와 약국이)잘못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전씨가 찜질팩 사용에 적합한 온도가 있는데 (전씨가) 과도하게 뜨거운 물을 부어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현재 업체에 연락을 취해 합의 여부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한 회사 관계자는 "전씨 화상건에 대해선 위로금 명목으로 30만원을 지급하려고 약국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민창기기자
minch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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