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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기후변화 대응 ‘꽃가루 은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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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기후변화 대응 ‘꽃가루 은행’ 운영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4.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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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과수 상품성 향상과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1일 군에 따르면 과수농가에서 사과, 자두, 채리, 복숭아, 배 등 꽃을 꽃봉오리 상태로 채취해 군 농업기술센터 꽃가루 은행으로 가져오면 꽃가루를 추출해 준다.
 
특히 예기치 못한 이상기온에 따른 수분·수정의 불안정은 과수의 착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안정적인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인공수분이 필요하다. 인공수분을 할 경우 기형과율을 줄이고, 상품화율을 높여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또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새로운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맛과 품질이 뛰어난 대한민국 명품 고랭지 정선사과 과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꽃가루 은행을 통해 사과나무에 인공수분을 하게 되면 상품과율이 자연수분의 65%에서 95%로 향상되고 결실율 또한 기존 17%에서 90%이상 수정율을 향상시켜 결실확보는 물론 맛있고 잘생긴 사과 생산으로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신주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은 양의 꽃가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화 직전의 꽃봉오리를 채취해야 하는 만큼 채취시기를 잘 맞춰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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