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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황교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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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황교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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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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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시민당 수석부대변인 최성훈

2016년 2월 18일 국회 본회의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가테러대책회의 의장이 법률상 누구인지 아십니까”라는 김광진 전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당시 황교안 총리의 대답은 “잘 모르겠다”였다. 정답은 국무총리가 의장이다.

2016년 3월 20일 황 총리의 차량은 KTX 서울역 탑승 플랫폼까지 들어왔고, 그 해  11월 28일 KTX 오송역에서는 황 총리의 차량으로 인해 시민들이 타야 할 버스가 내쫓기는 일도 있었다. 2017년 1월 3일 그의 차량이 구로역 사거리를 12초만이 지났는데 이를 위해 일대 교통이 7분 동안 통제되기도 했다. 황제의전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안하무인(眼下無人)격 행동이다.

n번방 호기심 발언,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무슨 사태' 발언, 반려동물 ‘작고’ 발언, 키 작은 사람 발언 등 그의 말에는 사람에 대한 배려나 국민들의 일상적인 삶에 대한 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짐을 알 수 있고

프로축구 경기장 안에서의 선거유세, 시각장애인 안내견 ‘조이’를 쓰다듬는 행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하다 국기에 대한 ‘목례’, 조계사 ‘육포’ 배달, 현충원 앞에서 ‘브이(V) 포즈’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것을 보면 통상의 사회규범과 법에 대한 무례(無禮)함과 무지(無知)함을 느낄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며 후회를 하곤 한다.

그런데 “그때도 몰랐고, 여전히 모르고, 앞으로도 모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보고 있자면 고구마 100개를 먹은듯한 답답함만이 밀려올 뿐이다.

2020년 4월 5일 더불어시민당 수석부대변인 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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