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최근 서울캠퍼스에서 ‘고운(孤雲) 김달수 교수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달수 교수 유가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한신대 발전에 써달라며 대학발전기금 3000만 원과 도서를 쾌척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달수 교수의 아내인 이문우 장로와 장남 김훈 이사, 연규홍 총장, 권명수 신학대학장, 김대숙 평화교양대학 교수, 김영호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문우 장로는 김달수 교수의 여러 가지 일화를 소개하며 그를 떠올렸다. 이 장로는 먼저 “김달수 교수는 살아계시는 동안 모교 한신대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다른 대학에 몸담고 있었지만 항상 마음은 한신을 향해 있었고 한신 출신의 후배와 제자들을 각별히 챙긴 것으로도 유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신학대학(현 한신대) 입학시험 때 일화를 소개했다. “김달수 교수는 목회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신학대학 입학 면접시험장에서, 신앙적 철학을 세우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원했다”는 교육자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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