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종암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을 위해 면마스크 58개를 직접 제작해 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종암동주민센터를 찾아온 6살 남매들이 마스크가 없는 친구들을 위한 성금 10만원을 전해왔다는 기사를 접한 뒤, 자원봉사캠프 회원들도 지역아동을 위해 면마스크 제작해 기부했다고 한다. 자원봉사캠프장은 “필요한 아동이 있다면 추가 제작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종암동에는 (사)한국환경복지협회 등 동네 기업 및 주민들의 크고 작은 성금, 성품이 이어지고 있다.
종암동주민센터 관계자는 “마스크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이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와 같은 온정의 손길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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