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與, 비례정당 선거 열세우려속 ‘시민당과 한몸’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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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與, 비례정당 선거 열세우려속 ‘시민당과 한몸’ 마케팅 총력
  • 4·15총선 특별취재반
  • 승인 2020.04.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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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정당 지지도 한국당에 뒤쳐져
이해찬, 시민당 후보들과 오찬
공동공약 발표행사도 속속 진행
시민당, 호감·인지도 확보 온힘
‘친조국’ 열린민주당엔 선 긋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들과 오찬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들과 오찬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4·15 총선을 일주일 여 앞둔 7일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 지지율 흐름이 심상치 않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미래한국당에 뒤처지는 중이다.

전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비례대표 투표 의향 조사(YTN 의뢰·3월 30일∼4월 3일·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 대상·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시민당은 일주일 전보다 8.2%포인트 내린 21.7%를 기록해 2.4%포인트 내린 미래한국당의 25.0%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열린민주당은 2.7%포인트 오른 14.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민주당은 ‘민주당과 시민당은 한 몸’이라는 메시지를 지지자들에게 꾸준히 발신 중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의 이날 오전 종로 유세에는 시민당 비례 11번이자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뽑은 비례 후보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가 동행했다.

민주당 후보와 시민당 후보가 함께 공약을 발표하는 공동공약 발표 행사도 계속 진행 중이다.

민주당과 시민당은 이런 메시지를 계속 발신하면 앞으로 선거까지 남은 기간 시민당은 오르고 열린민주당은 내려가는 방향으로 지지율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선거까지 일주일 남짓한 기간 동안 부동층을 포함한 유권자들이 최종 표심을 결정하는 만큼 향후 선거운동이 전체적인 비례투표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더불어 더불어’ 마케팅을 한층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선거가 다가올수록 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확 넓혀질 것”이라며 “지난주 말에 마지막으로 바짝 좁혀졌고 다시 벌어지는 추세로 분석 중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초반에 여권 지지자들의 착시 현상이 약간 있었지만 열린민주당의 실체 등이 드러나고 시민당 지지율이 떨어질 경우 민주당이 뽑은 비례대표 후보들이 당선되지 않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퍼지면서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당 핵심 관계자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은 선거법 때문에 강하게 이야기를 하지 못하지만, 출마하지 않는 사람이나 지방의원, 당직자 등이 민주당 당원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3일간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열린민주당이 검찰개혁 의지를 강조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계속 ‘소환’하는 것이 자충수가 될 것으로 보고, 여기에 선을 긋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열린민주당은 지금 ‘친조국’과 검찰개혁 말고는 메시지가 특별히 없지 않으냐. 투표가 가까워질수록 유권자들이 이를 인식하고 열린민주당에 표를 주지 않게 될 것”이라며 “그런데 이게 민주당과 시민당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조국) 프레임을 가져가고 싶은 분들은 ‘열린민주당도 결국 민주당 아니냐, 열린민주당이 이야기하는 검찰개혁이 결국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것이고 조 전 장관을 살리려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열린민주당은 민주당과 경쟁관계에 있다”며 “검찰개혁은 이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이 입법화돼 있어 이미 끝난 이슈”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내에서는 열린민주당의 상승세를 두고 ‘이러다 비례 선거에서 실제 상당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감지된다. 일부 지지자들은 SNS 등에 ‘애초에 단독 비례정당을 만들어야 했다’며 불만도 드러내는 분위기다.

[전국매일신문] 4·15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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