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곳 보조금 1억 1400여만 원 긴급지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 120개소에 운영 보조금 1억 1400여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
구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120개소의 ‘원아 현원’과 ‘운영비 부족분’을 산정하고, 코로나 사태가 지속된 지난 2개월분의 보조금을 4월 중순까지 지급한다.
먼저 어린이집 원아 현원에 따라 1개월 당 △20명 이하 30만 원 △21명 이상 50명 이하 45만 원 △51명 이상 6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재원 중인 원아가 없거나 폐원 예정인 어린이집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운영비 부족분을 보전하기 위해 총 2500여 만 원의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이번 긴급 지원책으로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월 200만원 한도로 최대 4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린이집의 운영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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