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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립유공자 737명 발굴,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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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립유공자 737명 발굴,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0.04.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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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737명의 독립유공자를 또 발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하기에 앞서 8일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설명회가 열렸다.

조동성 총장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왕고모(아버지의 고모)인 관계로 독립유공자 발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차에 최용규 전 국회의원이 인천대 법인 이사장으로 취임하자,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펼치고자 의병연구가 이태룡 박사에 이어 수십 년 동안 여성독립운동가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온 이윤옥 박사를 초빙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번 포상신청 대상자는 3.1독립만세시위 유공자 348명과 간도와 함경도.경상도 지역에서 반일활동을 전개했던 정평청년동맹.안동청년동맹 등 반일활동 유공자 234명, 추자도 1.2차 어민항쟁과 제주혁우동맹 등 반일농어민활동 유공자 73명 등 모두 737명이다.

참석한 순국선열유족회(회장 이동일) 임원과 지광회(회장 김기봉) 임원들과 독립기념관 서보현.전영복 이사는 이구동성으로 불철주야 노력한 이태룡.이윤옥 박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동성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독립유공자 발굴 작업은 약 1년이라는 짧은 기간 1500명이 넘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매년 1천여 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 민족대학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용규 이사장은 “인천대학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판결문은 물론,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속에 등장하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발굴함은 물론, 장차 중국 연변대학과 연계해 북한.간도 지역 독립유공자도 발굴 포상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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