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선장학회가 올해 장학생 370명을 선발, 1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정선장학회는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선발 및 육성을 위한 올해 제1회 정선장학회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0년 장학생 선발 확정(안), 기본재산 운용(안) 등 2건을 심의·의결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올해 정선장학회가 장학생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8명의 학생이 접수했다.
이에따라 이날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를 열어 370명을 선발한 뒤 이날 이사회에서 장학생을 최종 확정했다.
최종 선발 인원은 ▲성적우수 ▲모범저소득 ▲예체능특기생 ▲위생매립장 ▲저소득대학생 ▲다자녀 ▲셋째아 이상 등이다.
장학금은 1인당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300만 원이며 상·하반기로 나눠 총 10억800여 만 원을 지급한다.
최승준 이사장은 “정선장학회는 성적우수 장학금뿐만 아니라 다자녀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다자녀와 셋째아 이상 가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명문학교 육성사업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벌여 지역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한 (재)정선장학회는 1988년부터 2019년까지 총 4487명의 학생에게 약 62억 8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정선 지역 발전을 선도할 인재양성에 힘써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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