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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비타민부터 중고PC까지 나눔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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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비타민부터 중고PC까지 나눔 이어져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0.04.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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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송담대, 저소득 학생 중고PC 40대전달
성복동 김유진 · 제인 남매, 마스크 2000개 기탁

 

경기 용인시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비타민부터 중고PC까지 다양한 성금품을 기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흥구 신갈동 애견사료 제조업체 아크의 박기원 대표가 백군기 용인시장실을 방문해 840만 원 상당의 방진마스크 6000매를 기탁했다.

또 용인송담대는 관내 초·중·고등학교들이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결정함에 따라 PC가 없는 저소득 가구 학생들을 위해 중고PC 40대를 기탁했다.

마석범 송담대 부총장은 “컴퓨터가 없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중고PC를 꼼꼼이 수리한 뒤 i5로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기탁한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수원시 소재 의료용품 업체 비유에스의 김종필 대표는 1200만 원 상당의 비타민C 영양제 155박스와 비타민D 영양제 324박스를 기탁했다.

수지구 성복동에선 김유진 군(성복초1), 김제인 양(6)이 부친과 함께 80만 원 상당의 마스크 2000개를 기탁했다. 이 남매의 부친인 김시호 씨는 지난달에도 손소독제를 기탁한 바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 나눔을 실천해준 주민과 기업 등에 감사한다”며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탁된 성금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전복지시설이나 저소득가구 등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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