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계 각층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꾸러미 나누기’ 손길이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영표)은 복지사각지대 및 경제적 취약계층, 9개 읍·면의 생필품과 식재료를 원활하게 구매하기 어려운 거리의 가구를 우선으로 90가구를 선정해 생필품 꾸러미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복지관에서 생필품과 식재료를 구입해 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로식당에서 직원들이 직접 정성껏 만든 햇열무김치와 후원품 등으로 사랑의 꾸러미를 만들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각 가구에 사전 안부 연락 후 비대면 방문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어 어르신들과의 안부 전화로 어르신들의 건강 및 정서적 안정을 돕는 것은 물론 외출 자제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임시 휴관함에 따라 복지관에서 점심을 드시던 어르신 중 무료급식 대상 어르신 20여 명에게 밑반찬과 국을 조리해 매주 2회씩 직접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사북창년회의소(회장 신동연)도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복)와 함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80만 원으로 햇반과 사골곰탕, 라면 등 간편식 먹거리 세트와 마스크로 구성된 사랑 나눔 바구니를 만들어 9일 고한·사북 지역의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가구 100가구에 회원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사랑나눔 바구니’를 전달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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