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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첫 확진자 발생 52일만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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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첫 확진자 발생 52일만에 '0명'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0.04.10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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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전문가들 2차 대유행 가능성 거론…장기대비 필요"
유흥업소 특별점검…누적 확진자 6807명 중 신천지 교인 62.6%

 

지난 2월 18일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31번)가 나온 이후 52일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이번 사태 발생 이후 첫 0명으로 떨어졌다.

10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807명이다.

방역 당국은 "하루 사이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하루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흐름이다.

3월 초까지만 해도 하루 추가 확진자가 300∼500명 사이를 오갔다.

이달 들어서는 1일 20명, 2일 21명, 3일 9명, 4일 27명, 5일 7명, 6일 13명, 7일 13명, 8일 9명, 9일 4명 등 흐름을 보였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5274명(병원 2천550, 생활치료센터 2539, 자가 185)이 완치됐다. 지금까지 완치율은 77.5%다.

총 확진 환자 6807명의 감염 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9명(62.6%), 요양·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집단 523명(7.7%), 기타 2025명(29.7%)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화 흐름을 보이지만, 방역 당국은 '2차 대유행' 등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적인 대유행을 볼 때 일시적 봉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끝날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들도 2차 대유행 가능성을 거론하며 장기적인 대비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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