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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관리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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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관리 강화한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4.13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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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전담요원 확대배치...일상 방역이 조화되는 ‘생활 방역반’ 활용

- 소규모 종교시설, 학원·교습소,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취약시설 중점방역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관내 감염취약시설에 코로나19 ‘전담 방역요원을 추가 배치한다. 소규모 종교시설,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구는 민·관 합동으로 방역을 실시한 가운데 기동반과 소독반의 이원 방역인력 체계로 운영했다. 기동반은 대규모 다중이용시설과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한 반면에 소독반은 소규모 시설에서 주로 활동했다.

이에 구는 전담요원으로 활동하게 될 신규 채용인력 12명을 소독반으로 추가 편입한다. 구는 감염취약시설 밀집지역 등 방역수요가 많은 곳에 이들을 탄력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된 후에는 소독반을 생활 방역반으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자발적으로 휴업에 동참하지 않는 일부 PC, 노래방, 학원·교습소를 불시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유흥업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실시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여 왔다.

박겸수 구청장은 종교시설부터 유흥업소까지 집단감염 시설의 범위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감염사각지대 해소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촘촘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구는 잠시 멈춤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PC방 및 노래방, 체육시설 학원·교습소 유흥업소)이 자발적으로 14일 이상 휴업에 동참하면 100만원의 휴업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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