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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44.71% 재난기본소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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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44.71% 재난기본소득 신청”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04.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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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8일만에 53만3208명
신청자 중 19.92% 지원 받아

경기도 수원시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지급하기로 한 ‘재난기본소득’이 지난 17일 0시 기준 53만 3208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 첫날인 지난 9일 7만 1170명을 시작으로 16일까지 하루 평균 8만 9000여 명이 신청했으며(11~12일 제외) 재난소득기본소득 지급 대상 시민 119만 2724명 중 44.71%(17일 0시 기준)가 신청을 마쳤다고 시는 밝혔다.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수원시민들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하는 ‘수원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시는 지난 16일까지 10만 6220명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지급했으며 신청자 중 19.92%가 재난기본소득을 지원받았다.
 
신청에 있어서도 시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같은 방식으로 ‘신청 5부제’를 시행하고 태어난 해 끝자리가 1·6인 사람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하며 지난 18일부터 토·일요일은 생년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게 했다.
 
20일부터는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 기간도 내달 29일까지이고, 온라인 신청과 마찬가지로 5부제를 시행하며 20일~내달 17일에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내달 18~29일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을 할 때는 신청서(위임장)를 작성해 신분증, 통장 사본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내달 1~29일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시민은 현금 또는 지역화폐(수원페이)로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9일부터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 ‘사랑의 열매와 함께 극복 수원’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모금한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배분할 예정으로 17일 기준 기부금액은 모두 8857만 6000원(301건)으로 집계됐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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