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순천형 권분운동’에 참여하는 각계각층의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온 국민의 관심이 국회의원 선거에 쏠렸던 지난 한 주간에도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순천시 체육회 500만 원을 시작으로 14일에는 민주평통 순천시협의회에서 1000만 원, ㈜일진공조 500만 원, 팔둘회 회원들이 2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선거가 끝난 16일에는 현대제철 순천공장에서 1000만 원, ㈜강남기술공사에서 500만 원, 자원봉사협의회에서 200만 원, 지본교회에서 50만 원을 기부해 왔다.
현재까지 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코로나19 극복성금으로 기부된 총액은 2억 8500만 원에 달하고 있으며 1억 5700여만 원 상당의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기부 물품이 접수됐다.
허 석 순천시장은 “누구 하나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웃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극복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해준 단체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내준 기부금은 순천형 권분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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