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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 힘 되고파” 한마음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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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 힘 되고파” 한마음 한뜻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0.04.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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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4개월 급여 30% 등
총 7070만원...소외계층에 지원
경남 진주시는 최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시 간부공무원의 급여 일부를 모아 총 7070만 원을 진주시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경남 진주시는 최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시 간부공무원의 급여 일부를 모아 총 7070만 원을 진주시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경남 진주시는 최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시 간부공무원의 급여 일부를 진주시 복지재단에 기부하는 기탁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지난달 23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4개월간 급여 30%를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이어 간부공무원들이 시장의 뜻에 공감하며 급여 일부 기부에 적극 동참하면서 이뤄졌다.
 
진주시 간부공무원 기부금액은 직급에 따라 5급 과장급은 60만 원, 4급 국장급은 90만 원, 3급 부시장은 120만 원으로, 조규일 시장의 1040만 원을 포함해 총 7070만 원이다.
 
이는 전액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된다.
 
이날 기탁식에서 조규일 시장은 “시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줘서 고맙다”며 “어려운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성갑 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결코 적지 않은 돈이다.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고마운 뜻을 밝혔다.
 
이밖에 간부공무원외 6급 이하 직원들은 우리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로 뜻을 모아 6급 팀장급은 50만 원, 7급 이하는 30만 원을 구매하기로 했다.
 
총 5억 2600만 원의 지역상품권이 지역에 사용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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