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전북 전주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주에 사는 A씨(34·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실종자의 오빠는 "혼자 사는 여동생이 나흘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여성청소년계 등으로 수색팀을 꾸렸으나 현재까지 A씨의 소재를 파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휴대전화 전원도 실종 당일부터 꺼져 있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강력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형사들을 투입해 실종자 주변을 상대로 한 탐문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여러 정황상 실종자가 강력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수색과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현재로선 자세한 경위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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