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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이철규 당선인, 공약 꼭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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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이철규 당선인, 공약 꼭 지켜달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승인 2020.04.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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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혁 지방부국장

4ㆍ15 총선이 끝났다. 치열했던 선거열전이 끝나면서 강원 정선군민들은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선거 공약사항을 지켜 군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과거 어느 선거와도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양상으로 치러진 이번 총선이다.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각종 개혁과제 수행과 국정 안정, 코로나19 등 국난극복의 염원을 투표로 표출해 내며 집권 여당을 180석의 공룡 여당으로 만들어줬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 결과를 코로나19 등 국난극복과 국정 안정론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반영된 것도 있지만 그간 대안 없이 정부 여당에 딴죽만 걸어온 야당에 대한 심판 정서가 강했던 선거로 분석하고 있다.

강원지역을 포함한 대구ㆍ경북, 부ㆍ울ㆍ경에서 미래통합당은 그나마 체면치레를 한 정도의 성과를 거두며 개헌 저지선인 100석이 조금 넘는 의석을 얻긴 했으나 국민이 야당에 던진 메시지는 단호했다.국민들은 투표로 정부ㆍ여당의 정책에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아 온 야당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이댔다.

미래통합당의 참패 속에서도 동해ㆍ태백ㆍ삼척ㆍ정선 지역에서는 미래통합당 소속의 이철규 후보가 유권자 과반이 넘는 53.6%의 지지를 얻어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여대야소의 정국 구도 속에서 총선에 참패한 정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걸어가야 할 길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한 터라 향후 총선 결과를 두고 당내 치열한 책임 공방이 제기될 것이고 당내 수습을 위한 비대위 구성 등으로 미래통합당은 총선 이후에도 상당한 진통과 혼란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지역의 민의(民意)는 정부ㆍ여당에 대한 심판을 바랐지만 전국적인 총선 결과는 이 같은 정권 심판론, 국정 견제론을 펼치기에는 태부족인 상황이 된 것이다.

여대야소의 구도에서 이철규 국회의원 당선인이 공약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할 동력 확보가 쉽지는 않겠으나 정선군민들은 폐특법 연장과 가리왕산 활용 등 많은 지역 현안 해결에 간절히 목을 매고 있다.총선 과정에서 이철규 국회의원 당선인도 이 사업에 대한 확고한 추진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부디 이철규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역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공약 이행에 매진하기를 바란다.총선 과정에서 자신이 공언한 대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부처를 설득하고 이러한 전문성으로 정치력을 넘어서는 역량을 발휘해 주기를 지역민이 바라는 지역 현안들을 착실히 챙겨주기를 기대한다.

21대 총선 결과와 향후 당내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당선 축하에 앞서 무거운 당부를 하게 되는 것이 편치는 않으나 이철규 국회의원 당선인이 부디 지역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지역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챙겨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유권자의 시험대를 통과한 이철규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재선 축하의 인사를 아울러 전한다.

 

[전국매일신문] 최재혁 지방부국장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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