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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신해양도시 건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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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신해양도시 건설 시동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0.04.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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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비전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환황해권 선도 신성장동력 마련

충남 태안군이 환황해권을 선도하는 포용력 있는 해양정책으로 경제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신해양도시 건설에 나선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군 자문교수단,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신해양도시 미래비전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해양산업의 미래비전 제시로 군정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용역 착수 보고·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 용역을 맡은 충남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신해양도시 이론적 검토 ▲태안 해양수산 현황 및 위치 ▲해양수산 분야의 트렌드 ▲태안군 신해양도시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신해양도시’란 ‘해양 및 연안지역에서 경제·산업, 국제교류, 역사·문화, 주거·생활 등 활동이 어우러지는 사람이 사는 친수도시’로 충남 서해안 연안도시인 태안을 지역거점 해양도시로 육성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이를 통해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충남연구원은 밝혔다.
 
특히 태안은 충남 전체 해안선(1242km)의 약 45%인 559.3km의 해안선과 충남에서 가장 넓은 갯벌면적(충남 전체 357㎢의 39%인 139.3㎢)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항 16개소 및 118개의 도서(무인110개, 유인8개) ▲89개의 어촌계(충남 52.7%) 및 6852명의 어촌계원(충남 46%) ▲어선 1650척(충남전체 5735척) ▲해수욕장 28개(충남전체 33개) 등 해양수산 지표가 월등해 신해양도시 건설 필요성이 매우 높다.
 
이에 군은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신해양도시 태안’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환황해권을 선도하는 포용력있는 해양정책으로 태안군 경제영토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한 미래먹거리 창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수산산업 육성 ▲어촌의 가치를 향유하는 행복한 마을 조성 ▲태안바다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보전 강구를 목표로 삼았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태안 백년 미래발전을 위한 ‘신해양도시 비전’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의 풍부한 해양 수산 자원을 활용해 미래 해양산업을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바다의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강구해 군의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더 잘사는 새태안’,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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