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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로 승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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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로 승격된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4.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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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예고후 순례자·탐방객 어어져
코로나19로 지친 몸·마음 치유·명상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지난 23일 보물 제410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을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수마노탑 일대 520.3평방미터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보물 제410호로 지정돼 있는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역사·예술·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 예고되며, 국보지정을 위한 반세기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수마노탑이 국보로 지정 예고되며 정암사에는 자장율사의 숨결을 느끼며 명상과 치유를 위해 많은 순례자와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순례자 및 탐방객들은 수마노탑을 탑돌이 하며 소원을 빌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해 치유와 명상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걸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자장율사의 수행 자취를 따라 걷는 친환경 생태탐방로인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을 걸으며 힐링 트레킹을 즐기고 있다.
 
오는 6월 정암사 수마노탑은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된다.2전 3기 도전장을 던진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되면 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과 함께 유·무형 문화재를 갖춘 자치단체가 된다.
 
한편 정선군은 앞서 지난해 10월 ‘자장율사 순례길 트레킹&휴(休) 콘서트’를 개최하고 수마노탑 국보 승격에 힘을 보탰다.현재 정암사 수마노탑과 자장율사 순례길 구간은 전국 탐방객과 순례자들의 대표적인 힐링 트레킹 코스로 명성을 얻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은 모든 구성원이 반세기 동안 노력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장율사 순례길과 연계한 전국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보 지정을 앞둔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마음을 모아 준 각계 각층의 성원과 염원의 결과”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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