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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제2회 추경 4066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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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제2회 추경 4066억원 편성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0.04.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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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포스트 코로나 중점
필수현안 사업에 2620억 투자
자구노력 통해 예산 223억 절감

강원도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 규모를 기정예산 5조9975억원보다 4066억원이 증가한 6조4041억원으로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살리기, 코로나 사태 이후를 준비하는 포스트 코로나, 연도 내 추진이 시급한 필수현안 사업에 중점을 뒀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 408억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75억원, 대중교통 경영손실 지원 46억원, 중장년 농촌 일손 지원 4억원 등 민생안정 및 고용창출 93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평화지역 시설현대화 40억원, 지방도로 재구조화 및 유지보수 71억원, 관광거점도시 육성 28억원 등 지역경제 살리기 426억원을 편성했고 사회복지시설 방역 9억2000만원, 보건소 음압특수구급차 지원 22억원, 다중시설 방역지원 2억6000만원 등 방역체계 강화에 47억원을 투자한다.
 
코로나 이후 경제구조 및 사회전반에 나타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 27억원, 강원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8억원, 영상유도 방사선치료시스템 상용화 7억5000만원,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생태계 구축 39억원, 전자상거래 활성화 추진 3000만원 등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187억원을 투자한다.
 
끝으로 레고랜드 테마파크 부지 취득 256억원, 강원도 일자리재단 설립·운영 19억5000만원, 도 청사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5억원 등 2620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부족재원 마련을 위해 행정운영경비 및 국내·외 여비를 줄이고, 시기조정 등을 통해 사업예산을 감액 조정하는 등 자구노력을 통해 총 223억원의 기정예산을 절감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 사태 이후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재정건전성의 회복을 위해서 세입기반 확충, 자체사업 재구조화 등의 노력도 함께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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