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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을지태극연습 연기와 테러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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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을지태극연습 연기와 테러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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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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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석 경기 고양 일산동부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코로나19 사태로 당초 5월 말 예정된 을지태극연습이 하반기로 연기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고 공직자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기구 운영과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을지태극연습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을지태극연습이란한미연합훈련인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대체해 정부의 을지연습과 한국군의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통합해 대규모 재난과 전시, 테러 등 국가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민·관·군·경 합동 정부연습으로 2019년부터 시행되었다.

을지태극연습의 연기가 테러 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지 살펴보자. 미증유의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요소가 노력하고 있다.

자가격리지침을 어기고 찜질방에 간 사람을 신고한 국민의 투철한 신고정신, 이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하여 조치 및 방역작업을 실시하는 방역당국, 해외로 수출되는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제약회사들, 매일같이 실시하는 질본의 코로나 정례브리핑 등등 이러한 국가위기상황에 대한 실전이 현재 진행 중인 것이다.

연습 100번보다 실전 1번이 더 대비태세 향상에 도움되지 않을까? 외신들이 극찬하는 대한민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들이 바로 실전이다. 대한민국의 테러 대비태세는 오히려 전보다 향상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송종석 경기 고양 일산동부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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