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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란 양천구의원 ‘근로용어 일괄정비를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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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란 양천구의원 ‘근로용어 일괄정비를 위한 간담회’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4.29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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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최재란 의원(비례대표)이 29일 양천구의회 회의실에서 ‘근로용어 일괄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근로자’라는 용어를 ‘노동자’라는 용어로 바꿔 부르자는 내용으로, 양천구의회 서병완, 정순희 의원과 구청 일자리경제과, 양천구노동복지센터, 전국공무원노조 양천구지부, 사단법인 양천마을 노동분과, 강서양천청소년노동인권활동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재란 의원은 “근로자는 근로에 의한 소득으로 생활하는 사람이고, 반면 노동자는 자본가와 대등한 입장에서 노동계약을 맺고 노동력 제공으로 얻은 임금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을 뜻한다”며, ‘노동’이라는 용어가 매우 능동적이고 가치중립적인 용어임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현재 양천구 조례 중 ‘근로’라는 용어를 포함한 조례가 13건이며, 양천구의 조례부터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정비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빠른 시일 내에 근로기준법도 노동기준법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노동의 의미를 공감하며, 양천구 조례뿐만 아니라 양천구에서 사용하는 모든 용어들이 ‘근로’가 아닌 ‘노동’이란 용어로 정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근로 용어 일괄 정비가 작은 날개 짓이 되어 노동자가 온전한 평가를 받고 이 사회에 자리 매김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이 그 길에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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