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김수영 양천구청장, 70억 규모 추경 예산 구의회 제출
상태바
김수영 양천구청장, 70억 규모 추경 예산 구의회 제출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5.07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과 피해 회복 위해 양천형 일자리 발굴 등 온 힘”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생안정을 위한 긴급 조치로 70억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양천구의회 제277회 임시회에 제출하고, 시정연설을 했다.

양천구는 긴박한 재난시기에 감염병 방역과 함께 민생경제 지원을 통한 경제 방역을 위해 국 · 시비 328억, 특별교부금 14억, 재난관리기금 13억, 예비비 7억 원 등 총 362억원의 예산을 단계별로 신속히 투입해 코로나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감염병 방역을 위해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소독, 선별진료소 운영에 필요한 장비 구입과 자가격리자 생활비 등에 총 24억 여원을 지원했다.

민생안정과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방역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선불카드를 지급하고, 7세 미만 아동 가정에는 돌봄쿠폰을 적기 지급해 생활안정과 소비 진작을 도모했다.

또한 국·시비 13억 여원을 소상공인 고용유지와 공공일자리 사업에 긴급 투입했고, 보육아동 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시·구비 4억 여원을 지원했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일시 휴업에 동참해 준 PC방, 노래방, 학원 등에 재난관리기금으로 휴업지원금을 약 10억원 지원했고, 수입이 급감한 골목경제의 버팀목이 되어드리고자 시·구비 6억 여원을 투입해 ‘양천사랑상품권’을 75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고 할인율도 15%까지 확대했다.

중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38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저리 융자’, ‘구 공유재산 임차 사용료 인하’와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등의 지원책도 마련했다.

시비 총 147억원 규모의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는 중위소득 100% 이하인, 관내 5만여 가구에 지급될 예정으로, 신속한 조사와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5일부터 구·동 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전담반을 가동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구 긴급 재난지원금 소요 예산 총 1,216억 원 중 국비 1,006억 원과 시비 140억 원은 신속히 간주 처리해 정부 계획에 따라 취약계층 1만 6800여 가구에 지난 4일 우선 지급 완료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코로나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점차 완화되면서 구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과 일상의 지혜로운 공존을 준비하겠다”며 “경로식당, 문화 · 체육시설, 자치회관 등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단계적 운영에 들어가고, 어린이집 개원과 학교 등교수업에 불안함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방역으로 안전한 교육환경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 가을 이후에 코로나 재발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어 마스크 등 의료자원을 비축하고, 재난대비태세와 공중보건 체계를 정비해 대비하겠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과 피해가 본격화 될 전망으로, 구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과 발맞추어 청년 일자리·디지털 뉴딜 등 지속가능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양천형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