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377만대로 지난해 대비 약 81%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함에 따라 국민들의 야외활동 증가와 더불어 교통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공익신고 양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익신고는 ‘스마트 국민제보’를 통해 인터넷 및 핸드폰을 통해 각종 교통법규 위반차량 등 생활 속 숨은 범죄를 손쉽게 제보할 수 있다.
‘스마트 국민제보’는 도내 기준 2017년 16,683건, 2018년 13,346건, 2019년 17,284건으로 파악됐으며 교통위반신고가 주를 이룬다. 제보되는 교통법규위반 행위로는 방향지시등 불이행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외에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지정차로 위반 순으로 확인되었다.
위반 영상은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나 오토바이의 액션 캠 등 다양한 수단으로 촬영되고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신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온 국민이 법규 위반 감시자가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본인이 교통 법규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행위가 법규 위반이라는 것을 모르거나 자신도 모르게 위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단속되는 경우가 많다.
언제 어디서든 내가 위반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 속 감시자가 되어 법규위반에 대해 스스로 경계하고 안전 운전하여 공익신고가 필요 없는 교통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김주아 강원 속초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