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최근 지역 농가를 위해 준비한 지역 농축산물 2차 드라이브스루 판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차 행사에서는 1차 행사에서 판매한 쌀과 목살앞다리살로 구성된 돼지고기, 김치 등 기존 학교급식판매 품목 외에도 슈퍼오닝쌀·슈퍼오닝배, 멸균우유 등 6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시민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중 가격보다 15~58% 대폭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행사 당일 한 시간 전부터 차량이 행사장에 줄지어 대기하는 등 지역 농축산물의 인기를 실감했다. 판매시작 한 시간 여만에 쌀, 배가 매진돼 추가 물량을 주문했으며 고기, 김치 등 8천 5백여 만원 상당의 품목들이 모두 완판됐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농축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 2차 행사’는 지난 1차 행사 때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로 재 구매요청이 쇄도해 다시 열게 됐다”면서 “농축산물 소비 위축, 학교 개학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생산자 단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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