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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버이날 기념 효행 구민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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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버이날 기념 효행 구민 표창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5.12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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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 생각하는데, 이렇게 표창도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고, 제 아내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지난 8일 제48회 어버이날 표창 수여식 행사에서 효행자 부문 수상자인 최재웅 씨의 수상 소감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구민 및 단체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8회를 맞은 어버이날 기념 표창은 효행을 몸소 실천해 온 효행자(만20세 이상 일반 및 청소년 부문)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운 장한어버이 및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기여한 어르신복지기여 단체 중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표창 수상자와 가족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금) 오후 2시, 양천구청 공감기획실에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약 31명(단체포함)이 수상했으며, 올해도 4개 분야에서 27명(단체포함)이 선정됐다.
 
효행자 부문에는 고령의 시모를 극진히 봉양했고 건강이 좋지 않은 남편을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는 상황에서도 자녀 양육을 소홀히 하지 않은 조향령 씨 외 16명이 수상했으며, 기념식에 동행한 시모가 다른 수상자에게 조 씨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화목한 고부관계를 보여주었다.
 
또한 어르신 복지 기여단체 부문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천연비누와 수세미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어르신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인 돌다리마을공동체손끝봉사단 외 2개 단체가 선정돼 수상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구민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돼있는 상황에서 훈훈한 가족애와 감동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 이었다”며, “표창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어르신과 더불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양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장애인과(☎2620-3359)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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