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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경비근로자 대상 고용안정 과 갑질 예방 및 근로여건 개선 상생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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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경비근로자 대상 고용안정 과 갑질 예방 및 근로여건 개선 상생협약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5.12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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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관내 22개 아파트와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공동체문화 조성협약」 체결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침체로 근로자의 고용불안이 깊어지는 가운데 오는 13일 16시 양천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공동체 문화 조성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요즘 경비근로자 폭행 및 입주민에 의한 부당간섭이나 지시, 부당 해고 등 안타까운 소식들이 매체를 통해 전해지면서 관리사무소 직원, 청소원 등 공동주택 관리 업무 종사자들이 근무 중 피해를 입었을 경우 구제방안 마련 및 고용안정 등의 대책마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구는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공동체문화 조성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단지 입주민과 경비 근로자 간, 그리고 주민과 주민 간에 상호 존중 및 배려의 문화를 조성해 상생의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는 약속을 맺는다.

지난해 아파트 상생의 공동체 문화조성 협약식 모습
지난해 아파트 상생의 공동체 문화조성 협약식 모습

올해는 관내 목동 아파트를 비롯한 총 22개 아파트 단지와 경비근로자 230명을 대상으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2018년부터 23개 단지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27개 단지에 경비실 에어컨 292대 설치를 지원(1억 1600만원)하고, 3개 단지에는 경비원 휴게실 설치를 지원(3,200만원)하는 등 경비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힘써온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아파트는 경비근로자의 고용안정 도모 및 근로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구는 경비근로자의 노동인권 존중을 위해 행정 정보 및 정책 제공,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및 휴게실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택의 54% 이상이 공동주택인 우리 구에서 경비근로자와 입주민이 상생하며 살 수 있는 주거문화 조성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경비근로자를 포함해 모두가 일하기 좋은 양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2620-3467)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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