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이 4권역 8개 지역으로 나누어 관내 4개 방역소독 전문업체를 선정하고 하절기 방역사업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
방역 방법으로는 먼저 야간차량방역(연무소독)으로 주거밀집 지역 위주로 실시하며 하수구연막, 오염된물 잔류분무, 유충구제사업, 지역주민 대상 방역약품(살충제) 배부, 취약가구 소독, 섬강변, 병지방캠핑장 등 해충자동기피제 설치, 야간 가로등 포충기 가동, 초미립자분사기 및 휴대용 연막기 대여 등 다양한 방역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역사업 중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맞춤형 방역사업은 모기 유충조사 및 유층방제사업이다. 모기유충의 대량 서식지를 찾기 위해 서식장소가 되는 웅덩이, 늪, 하수시설, 정화조 등에 유충방제를 진행하는 한편 향후 늦은 가을 (10월~11월) 약 30개리를 선정해 조사 후 방제할 계획이다.
보건소에서는 방역소독 전문업체를 지정, 권역별 4개 팀을 구성해 방문보건, 드림스타트사업과 연계해 선정된 독거노인 및 취약가구 121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격월로 집 내부, 외벽 등 소독에 이어 섬강변 및 공원 외 가로등에 포충기 총 68대를 설치해 모기 등을 포획하고 병지방캠핑장 및 갑천호수길외 총 9곳에 해충자동기피제 분사기를 설치·운영, 매개체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인 및 소규모 사업장 등 방역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강구책으로는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추가 구입해 지역주민에게 무료 대여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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