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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놀이터 404개소 ‘연2회 이상 모래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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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놀이터 404개소 ‘연2회 이상 모래소독’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5.1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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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및 근린공원놀이터 등 404개소 70453㎡ 모래소독
유치원 학교등 민간놀이터 모래소독, 연1회에서 2회로 늘려
모래소독중인 노원구 내 어린이놀이터 
모래소독중인 노원구 내 어린이놀이터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제공을 위해 어린이놀이터 모래 소독을 연2회 이상 실시한다.

27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번사업은 어린이 및 근린공원 103개소 공동주택 221개소 어린이집 및 유치원 41개소 초등학교 39개소 등 총404개 놀이터로 총면적 7453에 이른다.

현재 구가 관리하고 있는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은 연3~4회 정기소독을 실시하는데 비해 유치원 등 민간놀이터는 연간 1회만 소독하고 있어, 어린이안전을 위해 올해부터 소독횟수를 연 2회로 늘렸다. 모래소독은 이달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학교, 공동주택놀이터 순으로 실시한다.

작업순서는 우선 토양관리기를 이용해 모래를 30cm 깊이로 파서 뒤집는다. 각종 쓰레기와 배설물 등 이물질을 모두 제거해 모래의 통기성을 높여 수분배출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어 고농도 친환경 오존수를 높은 수압으로 살포해 기생충알, 대장균 등 일반세균과 병원성 세균 등을 살균하고 소독한다. 마지막으로 소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무기항균제를 살포하는 코팅작업을 시행한다. 모래가 부족한 곳은 세척된 모래를 보충한다.

구는 놀이터 모래소독을 실시한 후 시료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세균오염여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시료검사는 개와 고양이회충 등의 기생충알 검사와 구리, 카드늄, 납 등의 중금속검사 등 12개 항목으로 진행한다.

소독작업이 끝나면 모래소독 일자, 기생충알과 중금속 잔류여부 등 검사결과를 나타내는 안내문을 놀이터에 붙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래소독은 구청 모래소독 전담요원이 어린이 및 근린공원을, 민간위탁업체가 공동주택과 학교, 유치원 등의 놀이터를 맡는다.

한편 구는 지난해 어린이 및 근린공원 101개소 공동주택 221개소 어린이집 및 유치원 35개소 학교 38개소 등 총396개소의 놀이터를 모래 소독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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