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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구청 각 국별로 ‘1국-1시장 자매결연’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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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구청 각 국별로 ‘1국-1시장 자매결연’ 체결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5.13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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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이상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물품구매, 애로사항 청취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성동구청 각 국별로 ‘1국-1시장 자매결연’ 체결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별로 지역 내 전통시장 한 곳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월 1회 이상을 ‘전통 시장가는 날’을 운영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매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까지 강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용답시장 내 상인회 사무실에서 기획재정국과 용답시장과의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행정관리국은 마장축산물 시장과 복지국은 금남시장과 의 자매결연을 이어 나가며 9개 국이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의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용답상가시장 번영회장 김병옥씨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동네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진 상태지만 구청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위해 애써주시니 조만간 예전의 시장분위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 및 성동사랑 상품권 50억 추가발행을 시행한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등으로 성동 사랑상품권 및 제로페이 사용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월 성동사랑 상품권 20억을 1차 추가 발행한데 이어 6월 말 2차로 30억을 발행 할 예정이다.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동 주민센터별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 시 성동사랑상품권 앱 설치를 도와주는 안내요원을 배치해 구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상인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성동구 직원들도 발 벗고 나설 테니 상인 여러분들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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