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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쌀누룩 전통 증류소주 개발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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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쌀누룩 전통 증류소주 개발착수
  • 고성/ 박승호기자
  • 승인 2020.05.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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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이 전통 증류식 소주 개발에 착수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관내 전통주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달홀주조에  5000만원을 지원, 쌀누룩을 이용한 전통 증류식 소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달홀주조는 농촌진흥청이 전통 재래 누룩에서 분리한 효모를 이용하는 방식과 상압중탕동증류기를 통한 증류 방식 등 2가지 방식으로 소주를 개발하게 된다.

효모 이용 소주 제조는 재래 누룩 중 가장 좋은 누룩을 선별해 발효주용 효모를 분리, 높은 발효 력이 기대되며, 상압중탕동증류는 증류 시 탄내를 방지하고 술의 향기를 좋게 하며 증류기의 금속(동) 재질이 술맛을 부드럽게 하는 특성이 있다.

이와 관련 ㈜달홀주조는 오는 6월 중 생산설비를 완료하고 시제품에 대한 관능평가 및 품목 보고를 거쳐 1년간 숙성 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달홀주조는 지난 1996년부터 지역에서 설악생쌀막걸리를 생산하는 고성탁주제조장으로 시작, 2016년 원료 곡으로 지역생산 쌀 100%를 사용한 달홀주를 출시, 지역주민은 물론 인접 시·군과 관광객 등이 즐겨 찾는 생 막걸리로 자리 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쌀누룩을 활용한 증류식 소주 개발 성공으로 달홀주와 함께 특화상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생산 쌀을 활용,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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