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4억2000만원 투입
봉의초교 아래 구간 약100m
봉의초교 아래 구간 약100m
한여름 무더위를 씻겨줄 ‘물터널’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강원 춘천시는 건강한 하천환경문화 조성을 위한 약사천 산책로 물터널이 오는 7월 준공된다고 13일 밝혔다.
국비 등 4억2000만원을 투입한 물터널은 약사천 산책로 봉의초교 아래 구간으로 길이는 약 100m다. 사업 규모는 인입관로매설과 퇴수용 STS관, 저주조 1개소, 수중펌프 2대, 물터널용 파이프, 배수펌프 1대, 정수위밸브 등이다.
물터널이 조성되면 약사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건강한 하천문화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물터널은 우천시 작동을 멈추거나 운영 시간을 정해 원격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터널이 완성되면 약사천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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