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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남부권 물류중심도시 진주 향해 ‘쾌속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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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남부권 물류중심도시 진주 향해 ‘쾌속 드라이브’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0.05.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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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사업 추진
교통안전·보행환경 개선 ‘일거양득’ 효과
시민숙원 ‘10호 광장’ 부근 만성정체 해소
내년까지 328억 투입 교통체계·도시계획 정비
진주교·진양교 정체구간 차로 증설·선형 개량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두번째)이 공영차고지 조성 현장 점검.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두번째)이 공영차고지 조성 현장 점검.

진주시, 안전·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경남 진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교통여건 조성을 위해 구)진주역 사거리 교차로 선형개선을 비롯해 평거10호 광장, 진주교·진양교 등 상습 교통정체구간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호동 일원에 공영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구)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
 
진주시는 안전한 도로교통과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구)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구)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사업은 구)진주역 철도부지에 조성될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국립진주박물관의 관문으로 앞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예상돼 교통안전과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구)진주역 사거리는 진주대로와 동진로가 교차하는 진주 교통의 요지이자만 구)진주역에서 시청으로 향하는 도로는 기형적인 구조로 잦은 교통 사고와 신호체계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교차로다.
 
시는 기형적인 교차로 선형 개선을 비롯해 회전교차로, 주차장 등을 설치해 도심지 주차난 해소와 보행자 편의를 위한 보행공간을 확장해 시민 휴식공간이 포함된 교통광장을 조성한다.
 
구)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65억 원으로 내년 말 준공이 목표다.

구)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현장 전경.
구)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현장 전경.

●10호광장 교통체계 획기적인 탈바꿈
 
진주시는 10호 광장 부근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한 10호 광장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0호 광장은 사천↔내동↔평거↔산청을 잇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시내에서 평거동 방향의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차량정체를 호소하는 구간이다.
 
시는 10호 광장 주변 정체 및 혼잡구간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교통 소통대책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8월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과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단기 및 중기 방안을 마련했고 우선 단기해소 방안인 광장 부근 도로체계(차로확장) 개선공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산청 집현에서 10호 광장 간 진입도로에 대해 현재 40m인 좌회전 대기 차로를 200m까지 직 좌회전 차로로 연장하고 또한 10억 원을 투입해 GS마트 및 다이소 매장 부근 기존 보도 폭을 줄여 1개 차로를 증설하고 유턴차로를 설치해 교통 처리량을 증대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장기적인 교통체증해소 방안으로 10호 광장 주변의 교통체계 개선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10호광장 동편~여중오거리간 도시계획도로 L=950m(B=20m), 10호광장 주변~평거주공아파트간 도시계획도로 L=900m(B=15~20m)을 위해 현재 공사 시행을 위한 편입 토지를 보상 중에 있으며 총 사업비는 328억 원으로 내년 말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말 경에는 이 지역은 교통체증으로 인한 지체시간이 대폭 감소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되는 등 10호 광장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간별 시공일정을 안배하고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공사를 시행하는 등 공사 추진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교, 진양교 교통 정체 구간 개선
 
진주시 중심을 통과하는 진주교는 진주대로의 중심에 위치해 과거부터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간으로 도심지 외곽 확산으로 상권이 분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내 주요도로 통행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정체가 여전한 구간이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앙분리대에 1차로를 추가 확보해 차량 통행량을 증대하고 차량의 회전을 원활화하기 위한 가각 정비를 계획했다.
 
또한 차량 통행 위험 구간 선형 조정 및 보행 동선 최적화를 위해 횡단보도를 교차로 주변으로 이동해 사고 예방과 보행자 통행 여건을 동시에 개선하고자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상반기 중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침체화가 진행 중인 구도심에 위치한 진주교~갤러리아백화점 구간의 노후된 보행로를 걷고 싶은 길로 정비해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구도심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진양교는 뒤벼리 방향에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차량과 구)법원에서 칠암동 방면 직진 차량의 엇갈림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교통 정체의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설계 용역 후 지난 1월부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구간 차량 간 엇갈림으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뒤벼리 방향에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도로의 접속교량 40m를 신설해 차량 간 교차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자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시는 물류기반시설 확충과 원활한 산업물류 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호동 일원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영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사업 조감도.
공영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사업 조감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국  도비 284억 원 등 총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449면과 관리동, 정비고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10월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2013년 5월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1, 2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있으며 1단계 조성사업은 2015년 10월 준공해 대형 주차장 103면, 소형주차장 42면 총 145면을 운영중에 있다.
 
고속도로와 국도 등 접근성이 좋아 운수업 종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단계 공사는 304면의 주차장과 관리동, 정비고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정률 65%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내 화물자동차의 불법 주  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물차 종사자들을 위한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어 근무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등의 악재로 사업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잔여 공정 추진에 박차를 가해 당초 계획과 차질 없도록 해 남부권 물류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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