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공공서비스디자인으로 원도심·재래시장 살리기 박차
상태바
공공서비스디자인으로 원도심·재래시장 살리기 박차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0.05.14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下>

인천시는 특히 시민들과 함께 만든 인천 색을 시내버스 디자인, 학교 환경 개선, 섬마을 지붕개선 사업 등에 적용하고 있다.

또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공사장 가림막과 버스폴, 버스승강장 등 공공시설물에 인천 색을 활용한 디자인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33종의 211타입의 표준디자인을 재정비하고, 제1회 인천굿디자인 인증제를 통해 12종 34품목을 선정, 모든 공공사업은 물론, 민간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민선7기 대표 공약인‘범죄예방도시디자인(이하 셉테드) 도입으로 범죄위험 해소’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 및 경찰청 협업을 통해 올 10월까지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기법과 방범시설 설치 지원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먼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안2동과 구월3동에 시민디자인단과 함께 현장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대적으로 불안감이 큰 장소와 시설들을 개선한다.

특히 시는 모든 공공기관에 인천만의 정체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보급하고, 올 8월부터 공무원 디자인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발적으로 참여한 220명의 시민디자인단과 함께 색채디자인, 야간경관, 안심디자인, 공공시설물, 마을디자인 등 분과별 모니터링을 통해 매년 활동 보고서를 만들어 시 디자인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러한 시민참여 디자인은 곳곳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2018 행안부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수상과 함께 OECD 포럼에 초청됐고, 미추홀구 호미마을과 강화군 대룡시장은 사업에 부정적이었던 주민들로부터 80% 이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원도심 디자인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어느 한 부서가 아닌 시와 군.구 공무원은 물론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외부기관과도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