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가스 누출사고 원인 물질로 알려진 스티렌 모노머(SM) 1만3000t이 LG화학 여수공장으로 옮겨진다.
14일 LG화학 여수공장은 스티렌 1만3000t 을 다음 중 여수공장으로 옮겨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연간 17만t의 스티렌 모너머를 수입해서 PS, EPS (자동차내장재와 가전제품, 일회용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주민 12명이 숨지고 100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5일 후 인도에서 도착할 예정인 SM 1만3000t을 물량 전체대체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며, 철저하게 누수없이 안전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주 정부는 LG화학 계열 LG폴리머스 측에 1만3000t 분량의 SM 재고를 한국으로 반송하라고 명령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