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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마스크 생산공장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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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마스크 생산공장 투자 유치
  • 고성/ 박종봉기자
  • 승인 2020.05.14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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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담과 70억 규모의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경남 고성군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를 비롯해 ㈜도담 김경령, 임양희 공동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로 발생에 따른 마스크 공급부족으로 약국 앞에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군민의 모습을 보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마스크 생산공장 유치 및 설립 방안을 강구하던 중 ㈜도담이 고성군에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의사를 보여 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약 7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도담은 보건용 마스크와 바이오필터 마스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지난 4월 창업한 기업으로 마스크 생산 기계·장비 10개 라인 설치를 위한 기계설비 투자 25억, 원·부자재 구입 등 총 70억 원을 투자해 고성읍 우산리 일원에서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관리자 및 엔지니어 등 30여 명을 신규채용 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사업 진행에 따라 마스크 생산라인을 최대 50개 라인까지 증설하고 60~70명 정도의 인력을 고용해 공장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어 군은 ㈜도담의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이 마무리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도담이 하루라도 빨리 마스크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식약처 마스크 샘플 시험검사, 품목허가, 제조업 신고 등 행정절차에 대하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 사태 및 조선경기 침체 장기화 등 불황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담이 고성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기쁘다”며 “무엇보다 군민의 마스크 공급이 부족하지 않도록 ㈜도담에서 많은 노력을 해 주기를 당부했다. 군도 ㈜도담의 공장설립 및 운영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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