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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행패...‘동네 조폭’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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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행패...‘동네 조폭’ 쇠고랑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05.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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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 일원에서 행패를 일삼은 '동네 폭력배'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폭행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55)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0시쯤 대인동 한 음식점에서 손님을 때리고 말리는 주인을 넘어뜨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이 거주하는 여관 입구 근처에 식당 손님이 자동차를 세워뒀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사건 합의를 요구하며 열흘 뒤 다시 식당에서 소란을 피웠다.

생활폭력 특별단속에 돌입한 경찰은 대인동 일원에서 상인들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A씨 검거에 나섰다. 보복을 걱정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 상인들의 피해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경찰은 비슷한 범죄 이력으로 수십차례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재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발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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