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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코로나 고용충격 대응“ 원구성·3차추경 처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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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코로나 고용충격 대응“ 원구성·3차추경 처리 속도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5.1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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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구성 완료후 즉시 심사”
예결위 간사에 3선 박홍근 내정
조정식 “과감·선제적 재정투입
고용시장에 활력 불어넣어야”

민주, 이번주 3차추경 방향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4일 “원 구성을 마치고 즉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21대 국회를 제때 열어 3차 추경 등 경제 위기 극복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원 구성 협상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위기 극복 대책은 속도와 타이밍이 생명”이라면서 “정부의 추경 편성과 관련해 신속한 논의를 위해 원 구성 이전이기는 하지만 예산결산위 간사를 오늘 중으로 내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에는 3선인 박홍근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판 뉴딜은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서 시작된다”면서 “정부·행정에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는 것을 촉진하기 위한 데이터기반행정활성화법을 20대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핵심은 첫째도 둘째도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며 “과감하고 선제적인 재정 투입을 통해 위축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정부가 이번 주 중 3차 추경안의 기본방향을 정하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당정 협의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30조 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3차 추경안에는 고용 위기 대책과 실물경제 활성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정부 추경안이 6월 초 제출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전에 충분한 협의를 통해 당정 간 공감대를 이뤄야 한다”며 “추경 처리 때문에라도 원 구성이 빨리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여야 원내대표의 첫 정식 회동을 앞두고 원 구성 협상이 지연돼선 안 된다며 미리부터 경고에 나섰다.
 
전재수 선임 원내부대표는 “원 구성을 둘러싼 싸움, 줄다리기는 없어야 한다”며 “국회의 관례와 협치의 정신을 최대한 존중하되, 미래한국당의 꼼수 교섭단체나 개원을 볼모로 한 발목잡기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미래통합당과 그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합당하지 않고 독자 노선으로 갈 경우 “국회법 등 관련 절차, 규정에 따라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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