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표지판 ・비상벨 설치, 화장지・종량제 봉투 지원
서울 한 자치구가 주유소 내 공중화장실을 개방화장실로 지정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구민들의 화장실 이용편의 증진 및 쾌적한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주유소 내 공중화장실 28곳을 개방화장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시범적으로 관내 36개의 등록 주유소 중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주유소를 제외한 나머지 28개의 주유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화장지와 종량제 봉투를 지원하기로 했다.
개방화장실로 지정 된 주유소에는 화장실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표지판을 설치하고, 범죄예방 및 안전한 화장실 이용을 위해 비상벨이 설치된다. 또 상하반기 2차례에 거쳐 실제 화장실 개방여부, 화장실용품 구비여부, 사업에 대한 만족도 및 문제점, 개선점 등을 꼼꼼히 검토하여 향후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유소 개방화장실 지정을 통해 주유소 사업주의 화장실 운영 부담을 줄이고, 구민들의 화장실 이용도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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