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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특색있는 ‘우리동네 놀이터’ 내년 12월까지 11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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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특색있는 ‘우리동네 놀이터’ 내년 12월까지 11곳 조성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5.15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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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우수한 6곳 유니버셜 디자인 적용 설계공모
나머지 5곳 일반 설계용역 실시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창신숭인 지역 ‘산마루놀이터’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창신숭인 지역 ‘산마루놀이터’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내년 12월까지 기존 놀이터 및 생활체육 공간 11곳을 ‘우리동네 놀이터’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금까지의 획일화·정형화된 놀이터가 아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특색 있으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도입한다. 유아서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유이버셜 디자인(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계획부터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어린이와 주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협치 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총 11곳이다. 청운공원과 내수어울공원,평창1운동장,평창2운동장, 수송공원 등 서부권 5곳과 원서공원,와룡공원,창이놀이터,창신어린이공원,숭인공원, 숭인놀이터 등 동부권 6곳이다.

구는 이들 대상지 가운데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이용률이 높은 6곳은 설계공모를, 나머지 5곳은 일반 설계용역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응모 신청을 받고 지난 7일 사업부지별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달 3일과 4일 이틀간은 ‘우리동네 놀이터 설계공모안’을 접수한다.

이어 공공 및 환경디자인 전문가, 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작품 심사를 거쳐 내달 12일 당선작을 공개하고 시상 및 설계용역을 시행한다.

구는 이런 과정을 거쳐 내년 말까지 위치별 정비사업을 모두 마친다는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종로의 면모에 걸맞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산마루놀이터’와 같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주민복합공간, 자연친화적이고 독창적인 놀이공간을 꾸준히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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