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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스마트 깔창’이면 발당장애인 실종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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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스마트 깔창’이면 발당장애인 실종 걱정 '끝'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5.1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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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위치추적 기능 담긴 ‘스마트 인솔’ 70명에 보급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발달장애인의 실종예방과 홀로서기 훈련을 위한 GPS 위치추적기가 내장된 신발 깔창인 ‘스마트 인솔(Insol, 깔창)’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 인솔 이미지
스마트 인솔 이미지

구는 GPS 위치추적 기능이 있는 깔창 ‘스마트 인솔’을 도입해 발달장애인 가정에 보급한다. 평상시 신는 신발에 이 깔창만 깔면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보호자 스마트 폰에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지정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게 되면 보호자에게 경고 문자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신발 착용으로 실종 시 위치추적이 가능해 실종을 예방할 수 있고, 무엇보다 보호자의 도움 없이 혼자서 등교하는 등 지역사회 활동을 가능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보급사업의 최종목표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스마트 신발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모두 70명이며 3차에 걸친 사용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거친 뒤 6월 말 경 전체 보급된다. 보급이후 자가 통학 훈련 및 지역사회 적응 훈련 등 지속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홀로서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스마트 인솔’ 보급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정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며 “지난달 치매어르신 스마트 신발 ‘꼬까신’ 보급을 시작으로 이번 발달장애인 실종예방까지 ‘성동형 배회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한 꾸준한 노력들이 향후 다양한 대상 및 기관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성동장애인가족지원센터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성동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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