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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여경 활약으로 코로나19 확산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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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여경 활약으로 코로나19 확산 막았다
  • 광주/ 도윤석기자
  • 승인 2020.05.20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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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한 베트남 외국인에 수십차례 문자·전화로 설득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은 베트남  불법체류자를 설득시켜 역학조사를 할수 있게한 베트남 출신 경기 광주경찰서 경찰관이 화제다.

이보은(34) 경장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도 강제출국이 두려워 휴대전화 연락처만 남기고 잠적한 베트남 외국인을 수십차례 문자와 전화로 설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 79번 확진자인 베트남 외국인은 불법체류자로 방역당국에서 확산 방지를 위해 불법체류자 단속을 유예한 사실을 모르고 광주시 송정동 자택에  숨어 있었다.

이 경장의 설득으로 현재 외국인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고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이 경장은 "강제출국을 당할까봐 외국인이 많이 불안해 하는 상태였고, 신변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고 거듭 설득해 자택의 위치를 알아냈다"며 "현재 국가적 위기 상황인 코로나19확산방지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경장은 2012년 외사특채에 합격하고 2013년 3월부터 광주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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