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개학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육군 제57사단 삼각산연대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구는 21일엔 서울사대부속초등학교와 명신초,혜화초,서울과학고 등을 방문해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엔 새마을자율방역단 13명과 구청 및 동주민센터 직원 8명, 종로구 기동대장을 비롯한 예비군동대장과 상근예비역 등이 참여해 교실과 복도 등 학교 곳곳을 방역한다.

앞서 구와 56사단 삼각산연대 장병들은 ▲14일 상명여중·고,경기상고,청운중 ▲15일 청운초, 서울농학교, 서울맹학교, 배화여중·고 ▲18일 수도사랑의학교, 대신중·고, 중앙고, 덕성여중 ▲19일 경신중·고, 동성중·고, 서일문화예고 ▲20일 교동초, 경운학교, 효제초교 등 22개교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21일까지 총 26개 학교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셈이다.

육군 제56사단 삼각산연대는 18명의 장병들로 방역팀을 구성해 지난 14~20일 6일간 방역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3~4월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군 장병 인력을 구청에 배치하고 구청을 출입하는 직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을 지원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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